9일 밤에 잠들기 전에 위쪽 동네 눈 온다는 얘기를 들었었다.
그런갑다 하고 잠이 들었는데
아침에 일어나니 부산도 폭설로 난리가 났더라.
새벽에 왕창 온 듯 ㅋㅋㅋ
내 방 앞 빨래줄에 있는 빨래집개
장독대에 쌓인 눈...
어릴 적에 철원에서 봤던거에 비하면 먼지 수준임 ;;;;
하단에 나무에 눈꽃이 피었다.
이제 슬 봄이라고 꽃이 필려다가 망한듯?
청학초등학교 넘어 보이는 영도는 다 하얗다.
마당 쓸고 나서 집 앞 쓸러 나갔는데
머털이가 도주 ;;;
아주 신이 나셨다.
온 동네 다 돌아 다닌 개님
학교 휴교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
애들이 학교로 놀러 오더라 ㅋㅋㅋ
아이러니;;;
역시 부산은 따뜻하다. 쌓이면서도 녹아서 그런지 고드름이 ㅎ
눈으로 위장.... 위장술이냐 -_-;
마당의 풀들도 눈에 다 덮혀 버렸다.
다행히 그날 오후 거의 다 녹아서 삶에는 별 영향이 없을 듯 ㅎ
마당에 나타난 외계인 ㅋㅋㅋ
마당에서 구경 중이신 머털님하...;;;
이번 겨울 마지막 눈이 될 듯한데
오랜만에 눈 봐서 좋았던듯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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